▲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그룹 워너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가수 강다니엘이 유통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데뷔에 시동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체에서 '설누나'로 언급된 A씨는 관계 없는 인물이라는 입장을 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강다니엘의 음반 유통사 미팅에 A씨가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분쟁에 언급되었던 관계자 '설누나' 설 씨"라고 A씨를 지칭하며 그의 동행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는 20일 스포티비뉴스에 "A씨와 강다니엘이 설립한 커넥트, 주식회사 KD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팬들에게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하며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고민 중이니 기대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제가 힘든 시기 때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되어주셨다.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빨리 달려가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강다니엘은 다음날인 10일에 1인 기획사 커넥트 설립을 발표했다. 커넥트 관계자는 이날 1인 기획사 설립 이유에 대해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며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연달아 데뷔를 기대할 수 있는 움직임이 이어지자 솔로 데뷔가 오는 7월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커넥트는 같은 날 스포티비뉴스에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들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찾아뵙기 위해 현재 인력을 구성 중"이라고 전하며 솔로 데뷔가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올해 초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법적 분쟁에 들어섰다. 재판부는 지난 달 10일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를 전부 인용,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상관없이 연예 활동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