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괴력을 휘두르고 있다.

트라웃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탈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출장해 만루홈런 포함 3안타(2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4경기 4홈런의 괴력이다.

트라웃은 1-0으로 앞선 2회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을 터뜨렸다. 이어 3-3으로 맞선 4회 무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훌쩍 넘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이날 시즌 21호, 22호 홈런을 터뜨린 트라웃은 9회 2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보태 데뷔 첫 한 경기 7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11-6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트라웃은 20일 기준 71경기에 나와 22홈런 56타점 타율 0.299, 장타율 0.651 OPS 1.114를 기록하며 모두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홈런은 에드윈 엔카나시온(양키스)와 공동 선두. 리그를 압도하는 강타자 트라웃의 활약이다.

경기 후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2홈런 7타점. 트라웃은 오늘 매우 트라웃다웠(trout-ish)다"며 그의 놀라운 화력에 찬사를 보냈다. 동료인 토미 라 스텔라는 "그는 오늘 정말 놀라웠다. 그의 타석에서 나오는 타구의 질을 보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