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이 힘들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 시간)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조 최하위다. B조서 1위 콜롬비아, 2위 파라과이, 3위 카타르에 이어 꼴찌다. 카타르와 1무 1패로 성적은 같지만 득실마진에서 밀리면서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팀 내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패배를 막아냈다. 무승부였지만 전체적으로 아르헨티나 경기력은 무기력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후 메시는 "우리가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르지 못하면 실망스러울 것이다"라며 "솔직히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패배해서 좌절감을 느낀다. 우리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알고 있었다. 우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리하지 못해 선수단이 모두 상처를 입었다. 이날 경기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음 경기를 이겨야 진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나이를 점점 먹고 있는 그에게 이번 대회의 중요성이 컸다. 그는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미친 일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해낼 것이라는 데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우린 전반에 좋지 않았다. 약간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 경기를 제어하거나 공격적인 움직임이 없었다"라며 "우린 확실한 계획이 있었지만 공을 빼앗기면서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관련기사
- [코파 REVIEW] '메시 PK 동점골' 아르헨, 파라과이와 간신히 1-1 무승부
- 김민재, 왓포드 이적설 재점화 (英 스카이스포츠)
- [스포츠타임 Talk] 피구, “손흥민, 챔스 결승 최고의 선수였다”
- 레드벨벳 조이, 섹시한 다리 꼬기
- [취재파일]정정용호 준우승…단 두 명의 TSG가 보조해 만든 기적이었다
- 이강인 측과 논의 시작한 발렌시아, 결론 내릴 수 있을까
- 고작 1400억? 솔샤르, 이적 자금 위해 포그바 판매 희망
- ‘레알 레전드’ 라울, ‘일본 메시’ 구보 지도한다
- 전남전 앞둔 김형열 감독,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한다"
- '전주성 불패' 전북, K리그 홈 7연승 도전
- 맥과이어, 솔샤르보다 과르디올라 원한다
- 히바우두, “네이마르, 바르사 복귀하면 정신상태 바꿔”
- 관중상승, U-20 K리거 복귀…흥미요소 가득 K리그1 17R
- 대구, 서울전 앞두고 시즌 여섯 번째 매진
- [공식발표] ‘은퇴’ 토레스, “축구를 끝낼 때가 됐다”
- 5개월 만에 득점 산체스에게 찬사 보낸 비달 "골 필요했어"
- 미켈이 답했다 “호날두? 메시가 그냥 최고, 외계인이잖아”
- 동생들도 뛴다, U-17 월드컵 대비 독일 전지훈련…이을용 아들 이태석 포함
- [오피셜] 체흐, 첼시에 돌아왔다…은퇴 후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
- ‘성희롱’ 감스트, K리그 홍보대사 사실상 마침표
- ‘맨유 거절’ 쿠치뉴, 리버풀 깜짝 복귀 가능성
- 뿔난 아스널 팬 “베예린 본업은 모델, 축구는 파트타임”
- ‘맨유 출신’ 베컴, 맨시티 유니폼 받고 씁쓸한 표정 '폭소'
- 英 매체 "손흥민 324억에 영입, 토트넘 최고의 히트작“
- [K리그1 REVIEW] ‘에델-김현성 환상골’ 성남, 제주와 난타 끝 2-1 승…9위 유지
- ‘맨유와 결별 결심했는데…‘ 1049억에 묶인 루카쿠
- 프랑스 RMC “레알, 더 리흐트 깜짝 영입 추진”
- 베트남, 박항서 감독 2년 재계약 추진…월급 10만 달러 협상
- “자동차 2대+연봉 157억? 안 가” 윌리안, 中 선화 제안 거절
- [오피셜] '이강인 있을까' 발렌시아, 8월 4일 레버쿠젠과 친선 경기
- 네빌의 일침 “맨유 우승은 불가능, 바꿔야 할 게 산더미”
- 선수들 열상 위험…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쿨링브레이크 네 번 하라 압박
- '메시도 있는데…', 브라질 만나서 속만 타느니…아르헨티나 덮은 비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