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오는 20일 발행하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전신 분장을 한 한혜진은 강렬한 흑백 대비를 이루며 건강한 보디라인을 뽐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누드 화보는 그의 지금까지의 노력의 산물과도 같다. 한혜진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화보를 위해 두 달 전부터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몸 만들기는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오직 이 촬영을 위해서.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몸을 다듬은 것 같다"며 "콘셉트를 들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일단 이 촬영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잘 보이니까 좋고, 사진도 잘 나와 주니 더 좋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한혜진은 최근 운동을 하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2일 남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운동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밝힌 '42일'은 이번 20주년 화보 촬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그러나 한혜진이 두 달만 노력한 것은 아니다. 지난 1999년 모델 데뷔한 한혜진은 이후 해외로 진출하며 활발하게 활약했다. 그는 국내 모델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터주었다고 평가받는다. 파격적인 도전이었으며, 국내에서 데뷔해 해외에 진출한 그였기에 여러 고충도 많이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련의 경험들은 한혜진의 커리어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톱모델 한혜진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도가 되었다. 그는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대세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도 입증했다.
그가 예능에서 보여준 것은 기존 '톱모델'의 이미지와 다른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 또한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회원들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혜진이 게재한 누드 화보에 무지개회원 이시언은 "진짜 달심 됐구만"이라는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한편 한혜진은 장시간의 촬영과 전신 분장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프로다운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드 촬영의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스탭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년 동안 모델 한혜진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에 대해서 "내가 모델이 되려고 시도한 순간인 것 같다. 그리고 맨 마지막은 바로 오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한혜진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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