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레슬러·유도가·주짓떼로 등 그래플링 종목을 수련한 사람들의 귀는 모양이 특이하다.

훈련하다가 귀가 바닥이나 상대 몸에 자주 쓸리면서 고름이 차고 빠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일명 '만두귀'가 된다. '만두귀'는 오랜 훈련으로 강해진 그래플링 실력자들의 훈장이다. 

'만두귀' 일반 수련자들이 매트에서 레슬링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가 개최된다. '스파이더 레슬링 오픈 챔피언십(SPYDER Wrestling Open Championship)'이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양일 중 20일은 오픈 토너먼트 대회, 21일은 챔피언십 대회다.

오픈 토너먼트(7월 20일)는 레슬링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일반인 대상 대회다. 챔피언십(7월 21일)은 엘리트 레슬러들을 초청하고 각종 격투기 종목 선수들이 매트에 오르는 대회다.

참가 신청은 61kg급, 65kg급, 74kg급, 86kg급, 86kg초과급 중 한 체급을 선택해 스파이더 홈페이지(https://www.spyderchampionship.com/wrestling/competition/summary)에서 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이번 달 30일까지.

오픈 토너먼트에서 체급별 1~3위에 입상한 일반인 수련생들은 '만두귀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챔피언에는 국내 톱 레슬러 김재강 이세형 남경진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일반인 수련생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스파이더는 레슬링 국가 대표를 후원하는 스포츠 브랜드다. 운동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종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색깔 있는 여러 대회를 연다. △스파이더 브라질리안주짓수 챔피언십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스파이더 한강 클라이밍 챔피언십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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