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기 은돔벨레(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리옹의 탕기 은돔벨레(22)를 데려올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와 계약 체결에 자신감이 커졌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영입 첫 번째 타깃으로 은돔벨레를 선택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휴가를 즐기고 있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앙 34경기서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는 8경기 동안 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최근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토트넘은 훌륭한 팀이다. 빅 클럽이다. 그들은 리그 4위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도 결승에 진출했다. 어떤 선수가 빅 클럽에 관심이 없겠는가"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몸값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남았다. 은돔벨레의 몸값으로 추정되는 금액은 7100만 파운드(약 1064억 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리옹의 장 미셸 올라스 회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아주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제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의 가장 큰 이적료 액수는 아약스의 다빈손 산체스를 데려오기 위해 쓴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였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이적할 때 2700만 파운드(398억 원)를 건넸고, 이는 구단 역대 5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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