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특정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린드블럼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11승(1패)쨰를 챙겼다. 두산은 14-2로 대승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잠실구장 15연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특정 구장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 현 롯데 코치가 선수 시절 사직에서 14연승(1995년 8월 11일 사직 태평양전~1996년 8월 8일 OB전)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오늘(20일)은 컨디션이 좋았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빠른 카운트에서 맞혀 잡으려 했다"며 "잠실구장에서 던지면 편하고 좋다. 또 야수들이 잘해줘서 특정 구장 최다 연승 기록도 세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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