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봄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한지민과 정해인의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하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19, 20회가 각각 시청률 7.3%, 8.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송승환과 마주친 마지막 장면은 순간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아슬아슬한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관심을 모았다.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2049 시청률도 각각 2.6%, 3.2%를 기록해 ‘봄밤’이 높은 공감대를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호(정해인)가 아들 유은우(하이안)를 홀로 키우게 된 사연부터 이정인(한지민)을 향한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동안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가지 못하던 그가 애써 억누르던 진심을 어렵게 털어놓자 이정인 역시 그를 향한 깊은 마음을 고백하며 입맞춤을 나눠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런 가운데 이정인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언니 이서인(임성언)에게 “근데 자꾸만 그 사람을 찾구 있더라구” 라는 말로 유지호에게 자꾸만 이끌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 감정이 그 사람이 좋아선지, 그냥 아이라서 느끼는 건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는데 난 은우가 예뻐”라며 유지호를 향한 감정과 그의 아들 유은우까지 품고 싶은 깊어진 마음을 전했다.

동생의 진심어린 마음에 이서인 역시 이정인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두 자매는 애틋한 포옹으로 서로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이서인의 따뜻한 응원에 위로를 받은 이정인과 유지호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 키워갔다. 두 사람의 마음을 지지해주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정인과 유지호의 미소는 따뜻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정인과 유지호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두 사람이 이정인의 아버지와 마주치게 된 것이다. 이태학(송승환)의 굳은 시선이 두 사람에게 향한 순간 긴장감이 높아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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