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 시즌을 뛰어 넘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커리어 하이인 2014년에 근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1일(한국 시간) "이미 지난해 활약을 능가한 11명의 선수"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과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류현진은 마침내 다시 건강해졌다. 그리고 2014년 그의 경력 최고치인 4.1 WAR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며 그가 건강할 때 경기력을 되찾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014년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2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4.1로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단일 시즌 가장 높은 WAR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하고 있다. WAR은 3.1이다. 2013년 기록한 3.9 WAR과 2014년 기록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이어 "그는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자책점만 내줬다. 시즌 평균자책점 1.26, 조정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리드하고 있다. 그는 0.817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으로 내셔널리그를 리드하고 있다"며 그의 활약을 나열했다.

다저스 벨린저에 대해서 MLB.com은 "지난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힘든 시간을 보낸 벨린저는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3번만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왼손 오른손 모두를 사대하며 타율 0.359를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벨린저 WAR은 3.6이다. 올 시즌은 이미 훌쩍 뛰어넘은 5.3 WAR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매체가 선정한, 지난 시즌 활약을 능가하는 11명의 선수다.

1. 다저스 벨린저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폴 데용
3. 텍사스 레인저스 오른손 투수 랜스 린
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중견수 케텔 마르테
5. 다저스 류현진
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격수 마커스 세미언
7.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른손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8. 미네소타 트윈스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
9. 미네소타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
1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루수 조시벨
11. 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라파엘 데버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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