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은 올 시즌 가장 버거운 상대가 될 것이다"

콜로라도 지역지 '덴버포스트'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류현진을 콜로라도에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꼽았다.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이번 주말 등판이 기다려지는 선수로 류현진을 꼽을 정도로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콜로라도가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긴 했지만, 류현진과 맞대결은 올 시즌 가장 힘든 시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다. 평균자책점은 1.26,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는 0.82로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고, 9승 1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삼진 85개를 잡는 동안 볼넷 단 5개를 허용했다. 즉, 콜로라도 타선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 싱커, 커브까지 5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는 류현진을 공격적이면서도 차분하게 상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상대 성적이 썩 좋진 않다. 통산 10경기에서 4승 6패 50⅔이닝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약했다. 콜로라도 원정 4경기 성적은 1승 3패 16⅔이닝 평균자책점 7.56에 그쳤다. 올해는 콜로라도와 첫 맞대결이다.

껄끄러운 콜로라도를 만나긴 하지만, 올해 홈에서 류현진은 '극강'이었다. 7경기에서 6승 무패 51⅔이닝 평균자책점 0.87로 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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