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라라도 로키스 경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22일(한국시간) 투수 조시 스보즈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맷 비티를 다시 콜업했다.

다저스는 하루 전인 21일 리치 힐을 왼쪽 팔뚝 굴근 염좌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림과 동시에 비티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투수 스보즈와 JT 샤그와를 콜업 했었다. 스보즈는 허리통증이 있었으나 참고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8회와 9회 등판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8회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9회는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보즈가 메이저리그 데뷔 하루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오클라호마시티 트리플 A 팀으로 향하던 비티는 다시 빅리그로 복귀했다. 비티는 이날 오전 오클라호마행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었으나 다저스타디움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티는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 첫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를 통해 “스보즈는 핑계를 대는 선수가 아니다. 아쉽지만 LA행 비행기를 타고 올때 갈아타는 곳에서 출발지연으로 장시간 대기하면서 허리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힐의 부상으로 생긴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콜로라도와 주말 3연전을 마치고 다음주 불펜 상황을 본 다음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날 경기 8회말 오른쪽 발목에 자신이 친 파울공에 맞는 타박상으로 교체됐던 맥스 먼시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먼시는 전날 경기가 끝난 후 절뚝거리며 클럽하우스를 떠나는 것이 목격됐으나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먼시는 5번 2루수로 22일 경기 선발에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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