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페더급 7위 제레미 스티븐스가 정찬성과 경기를 희망하고 나섰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스포티비나우(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페더급 12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이 페더급 5위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를 꺾으면서 페더급 타이틀 전선이 다시 꿈틀댄다.

페더급 7위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이 손을 들었다.

23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나자마자 트위터에 "다음 상대로 정찬성을 원한다"고 적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션 셜비 매치메이커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본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은 모이카노를 1라운드 58초에 TKO로 이겼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찬성이 모이카노를 꺾으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는 화이트 대표의 약속에 따르면 모이카노보다 랭킹이 위에 있는 선수가 다음 상대로 유력하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제외하고 모이카노 위에 있는 선수는 1위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조제 알도 4위 프랭키 에드가 네 명. 이 가운데 에드가는 다음 달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 제레미 스티븐스는 지난해 1월 최두호와 경기했다.

스티븐스는 UFC에서만 12년째 뛰고 있는 베테랑으로 통산 전적 28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자다.

현재 페더급 랭킹 7위. 길버트 멜렌데즈, 최두호, 조시 에밋을 꺾고 타이틀에 가까워졌으나 조제 알도와 자빗 마고데사리포브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타이틀 전선에서 다소 멀어졌다.

스티븐스는 28승 가운데 19차례 KO승을 자랑하는 돌주먹. 또 정찬성 못지않게 화끈한 싸움을 좋아한다. 최두호와 경기를 포함해 UFC에서 명경기 보너스가 5차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가 4차례다.

스티븐스는 "정말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이다. (경기를) 빨리 끝낸 것 축하한다. 곧 보자"고 러브콜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1위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조제 알도
4위 프랭키 에드가
5위 헤나토 모이카노
6위 자빗 마고메드사리포브
7위 제레미 스티븐스
8위 조시 에밋
9위 켈빈 케이터
10위 머사드 벡틱
11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12위 정찬성
13위 셰인 버고스
13위 리카르도 라마스
15위 대런 엘킨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