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는 23일(한국 시간)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첫 세 타석 동안 무안타 침묵했다. 팀은 6회초까지 4-5로 끌려갔다. 

필요할 때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6회 1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에는 2루타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이 1회부터 고전했다. 1회초에만 4점을 빼앗기며 주도권을 내줬다. 1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회 2사 후 노마 마자라의 2점 홈런과 로건 포사이더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와 5회에도 범타에 그쳤다. 6회초 텍사스는 4-5로 1점을 끌려가고 있었다. 6회 추신수 앞에 1사 만루 기회가 왔다. 추신수는 에반 마샬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델라이노 드실즈의 역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텍사스가 6-5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2일 경기 4타수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올랐다. OPS는 0.899로 상승해 0.900 진입 직전이다. OPS 0.900은 '올스타급' 성적으로 여겨진다.  

2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 후보에 추신수의 이름은 없다. 그럼에도 성적만큼은 올스타급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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