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킨, 누가 될지 모르지만 킨이 부임하는 팀 선수들은 이 눈빛을 매일 봐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로이 킨이 노팅엄 포레스트 수석코치직을 사임한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3일(한국 시간) "킨 수석코치가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킨은 지난 1월 노팅엄 포레스트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아일랜드 국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마틴 오닐 감독을 따라 노팅엄 포레스트에 왔다. 하지만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

킨은 "지난 몇 년간 오닐과 함께 한 시간은 훌륭한 경험이었다. 내 축구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고, 그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킨은 2006년 선덜랜드를 맡아 감독에 데뷔했다. 이후 입스위치 감독을 거쳐 아일랜드 대표팀 수석코치, 아스톤빌라 수석코치, 노팅엄 포레스트 수석코치로 일했다. 선덜랜드 시절 팀을 승격시킨 것을 제외하면 감독으로서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킨이 사임한 이유는 코치가 아닌 감독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킨은 코치직을 그만두고 감독 복귀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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