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4일(한국 시간) "추신수는 FA 계약 후 5년 동안 몸값에 비해 애매한 성적을 냈다. 올해는 라인업에서 가장 생산적인 선수로 바뀌었다"면서 우드워드 감독의 의견을 들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37살 생일을 앞둔 추신수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추신수는 매일, 모든 투구에 대해, 또 모든 타석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선수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에 골몰한다. 매일 그의 스윙과 목표에 대해 얘기한다. 라인업 맨 위에 올려놓고 지켜보는 게 즐거운 선수다. 첫 타석부터 마지막 타석까지 항상 믿음직스럽다."
23일 경기까지 치른 시점에서 추신수는 삼진을 극단적으로 줄였다. 최근 62타석에서 삼진이 8번 있었다. 그 전 62타석에서는 24번이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갑자기 삼진이 늘어나서 당황스러웠다. 우리는 왜 삼진이 많아졌는지에 대해 얘기했고 타이밍에서 개선할 점을 찾았다. 타자에게 있어 볼은 걸러내고 스트라이크만 치는 것은 궁극적인 목표다. 추신수는 우리 팀 누구보다 그걸 잘 해낸다"고 했다.
추신수는 24일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도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89, OPS는 0.893이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를 7-4로 제치고 2연승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