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매과이어(레스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다. 주전 수비수 대부분이 믿음직하지 못했던 맨유, 뱅상 콤파니가 떠난 맨시티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매과이어도 빅클럽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경쟁에서 맨시티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 시간) "매과이어가 이번주 내에 맨시티 이적을 완료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178억 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의 75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를 넘는 기록이다. 주급은 28만 파운드(약 4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맨유 역시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매과이어가 맨시티를 선택했고, 맨유도 부담스러운 이적료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는 우승 때문이다. '미러'는 "매과이어는 야망이 큰 선수다. 맨시티가 우승 트로피를 얻을 확률이 크고,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실현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만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쳤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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