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 스미스.
▲ LA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의 대타 역전 홈런을 발판으로 콜로라도를 꺾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3으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콜로라도 상대 6전 전승이다.

7회초까지 0-2로 끌려가다 7회말 3연속 안타로 역전했다. 대타 크리스 테일러가 바뀐 투수 초구를 공략해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8회초 동점 허용에도 9회말 윌 스미스가 경기를 끝냈다. 

마에다가 1회와 3회 실점하면서 리드를 빼앗겼지만 7이닝을 책임진 경기였다. 마에다는 1회 데이빗 달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는 등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도 투구 수 관리에 성공하면서 86구로 7이닝을 던졌다. 올해 1경기 최다 이닝이다. 평균자책점은 3.76으로 내려갔다.

▲ 마에다 겐타.
다저스 타자들은 6회까지 안타 3개에 그쳤다. 이 가운데 하나는 마에다의 몫이었다. 침묵하던 타자들은 7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맷 비티의 2루수 내야안타에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온 테일러는 바뀐 투수 채드 베티스의 초구 커브를 노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9m 대형 홈런으로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8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페드로 바에즈가 선두 타자 대니얼 머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토니 월터스에게 동점 2루타를 내줬다. 홈에서 접전이 벌어졌으나 포수 러셀 마틴이 송구를 받지 못해 3-3이 됐다. 

9회는 켄리 잰슨이 막았다. 9회말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비티가 다시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해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마틴이 고의4구로 출루한 뒤 스미스가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