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신인 타자들이 3일 연속 끝내기 홈런을 치는 진기록을 세웠다. 24일 끝내기 3점 홈런의 주인공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번도 없던 진기록을 세웠다. 신인 타자가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을 친 것도 처음인데, 심지어 3일 연속으로 기록을 연장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0-2로 끌려가다 7회 크리스 테일러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3으로 맞선 9회에는 2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가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미 23일는 신기록이 나왔다. 22일 맷 비티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렸고, 23일에는 알렉스 버두고가 연장 11회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신인 선수들이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을 합작한 것은 올해 다저스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여기에 윌 스미스가 가세했다. 이미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경험한 스미스는 다시 한 번 짜릿한 손맛을 봤다. 9회말 2사 2루에서 러셀 마틴을 거르고 자신을 선택한 콜로라도 벤치에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날렸다. 

▲ 알렉스 버두고.
▲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맷 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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