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자'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사자'가 오는 7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치열한 여름 대전 참전을 공식화했다. 

2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제작 키이스트)가 문화의 날인 오는 7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렬한 액션 판타지를 표방한 '사자'는 2016년 '부산행', 2017년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은 색다른 장르 영화의 여름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를 소재로 대한민국을 뒤덮은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사투를 담아 1156만 관객을 모았다.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신과함께-인과 연' 또한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볼거리와 드라마로 1227만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쌍천만의 신기록을 썼다. 

'사자'는 2017년 565만 관객을 합작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 그리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엑소시즘 색채 짙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갑자기 생긴 이유를 알 수 없는 손의 상처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와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악에 홀로 맞서던 구마 사제 안신부, 접점이 없는 두 캐릭터가 만나 세상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을 쫓는 이야기는 전에 없던 새로운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새로운 변신과 고난도 액션에 도전한 박서준,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선보일 안성기,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우도환 등의 조합이 기대를 더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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