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축구 팬들에게 여름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이적 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했고, 앞으로 할 예정이다.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오가고 있다.

과연 빅5 리그(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료는 각각 얼마나 나왔을까.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 시간) 지난 한 달간 리그별 이적료 총액 자료를 밝혔다.

이 매체는 "라리가는 6월 한 달간 8억 800만 유로(약 1조 641억 원)를 썼다. 바르셀로나로 앙투안 그리즈만이 합류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주앙 펠릭스가 이적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된다면 이적료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기록은 8억 8700만 유로(약 1조 1679억 원)였다.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라리가를 제외하면 분데스리가(4억 3400만 유로, 약 5713억 원), 세리에A(3억 5200만 유로, 약 4634억 원), 프리미어리그(1억 9700만 유로, 약 2593억 원), 리그1(3600만 유로(약 474억 원) 순이었다.

라리가의 지출을 이끈 팀은 레알 마드리드라고 볼 수 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1억 4600만 유로(약 1922억 원)를 쓴 레알은 6월 한 달간 이미 3억 300만 유로(약 3989억 원)를 썼다. 에덴 아자르(1억 유로), 루카 요비치(6000만 유로), 페를랑 멘디(4800만 유로) 등에게 거액을 썼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를 언급하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데려온다고 알려졌지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라며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턴),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이적료가 가장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루카스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데려온 게 분데스리가의 가장 큰 지출이었다"라고 밝히면서 "세리에A는 폴 포그바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온다면 이적료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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