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내 나이가 벌써'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을 고한 다니 아우베스가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나이 때문에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브라질 국가대표인 다니 아우베스와 더는 인연을 이어가지않는다. 아우베스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PSG는 2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구단에서 뛴 아우베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상호 합의로 양측은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 아우베스는 오는 30일 계약 끝난다'고 전했다.

아우베스의 PSG 결별은 이미 예정된 순서였다. 23일 아우베스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에서 떠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남미 축구 국가대표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에 나서고 있는 아우베스는 "역사를 함께 만들 기회를 준 PSG에 감사하다"며 이별을 알렸다.

아우베스는 지난 2017년 PSG 유니폼을 입고 73경기에 출전해 8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의 리그앙 우승을 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측면 수비수인 아우베스는 올 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멀티 능력은 아우베스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같다.

당장 2008-09 시즌부터 2016년까지 뛰었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라디오인 'RAC1'은 '아우베스가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복귀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지 로베르토와 넬슨 세메두가 있어 그렇다. 특히 로베르토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은 세메두마저 후보 선수로 밀려나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멘데스의 나이가 너무 많은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아우베스는 우리 나이로 서른일곱이다. 이 매체는 '바르사 경영진은 나이가 많은 아우베스를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젊은 선수들로 팀을 개편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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