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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종대왕 옆에서 '스케이트보드 축제'…"화려하다, 한국 대단해"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2019년 06월 25일 화요일

[스포티비뉴스=광화문, 정형근 기자 / 김성철·김효은 영상 기자] 세종대왕 동상 옆에서 '스케이트보드 축제'가 펼쳐졌다.  

전 세계 스케이터를 위한 축제 '2019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Go Skateboarding Day 이하 GSD)'가 23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렸다.

GSD는 스포츠 브랜드 '반스'와 전 세계 스케이트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 스케이트보딩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됐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스케이터들은 시민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묘기에 가까운 기술과 역동성 있는 동작이 쉴 새 없이 나오자 환호성은 곳곳에서 터졌다. 빠른 템포의 음악은 '흥'을 더했다. 

스케이터가 팀을 나눠 기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팀 레이스'와 레일 위에서 가장 멀리 그라인드한 거리를 겨루는 '롱 레일 잼', 가장 난이도 높은 기술을 성공한 스케이터에게 바로 상금을 지급하는 '베스트 트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여성을 상대로 스케이트보드의 기초를 가르치는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과 창의적인 스케이트보드 그립 테이프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 워크숍도 진행됐다. 

주말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찾은 사람들은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차 없는 거리를 방문한 사람들은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진을 찍으며 '스케이트보드 축제'를 즐겼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의 역사적 장소에서 스케이트보드 이벤트가 열리는 게 흥미롭다. 참가자들의 보딩이 화려하고 대단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스케이트보드는 국내에서 마니아들이 즐기는 엑스포츠로 인식된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남미, 일본 등에서는 스케이트보드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스케이트보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였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국에서도 점차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GSD 참가자들은 순위와 관계없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대회를 온몸으로 즐긴 사람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스포티비뉴스=광화문, 정형근 기자 / 김성철·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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