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원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고원희가 성형설에 대해 "사실은 사실"이라며 소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고원희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제기된 성형 의혹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뭐라고 답변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크게 (성형설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하며 "사실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응한 고원희는 오히려 작품을 걱정하는 태도를 내비쳤다. 그는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말하며 "그런 말이 나오지 않게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앞으로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퍼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원희는 지난해 공식석상에 섰을 때와는 달라진 분위기로 한차례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눈매가 달라졌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사진과 비교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퍼퓸'이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도 고원희와 관련된 기사에는 그의 외모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고원희는 성형설을 딛고 지금과 같은 열연으로 '퍼퓸'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20대와 40대를 넘나드는 1인 2역에 도전한 고원희는 상대역 배우 신성록과 코믹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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