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퍼퓸'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퍼퓸' 하재숙과 신성록이 마주쳤다.

KBS2 '퍼퓸'에서는 윤민석(김민규)이 민예린(고원희)에게 고백했다.

이 날 예린은 민석과 돌아오던 길, 고백을 받게 되었다. 거기다 키스 분위기까지 잡히며 예린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서이도(신성록)가 물을 끼얹었다.

이도는 예린에게 정말 민석과 사귀는 거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예린의 대답에 충격에 빠졌다. 이로 인해 이도의 모든 신경은 이들에게 쏠렸다. 심지어 예린에게 온 선물을 가로채고 예린인 척 민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까지 했다.

예린의 온 신경은 오디션에 가 있었다. 많은 오디션에 지원했으나 연이어 낙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오디션에 붙어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우연히 민석이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린은 충격에 결국 쇼를 거부했고, 민석은 이에 따졌다. 상심한 예린은 "죽기 전에 단 한 번만으로도 내 힘으로 뭔갈 이루고 싶어. 그러니까 내가 넘어져 있다고 일으켜주지 마. 혼자 일어서고 싶으니까"라고 차갑게 대꾸했고, 당황하는 민석에게 "난 네가 생각하는 민예린이 아니니까"라며 뒤돌아섰다.

이도는 예린에게 모델로서 자격을 운운하며 즉석 패션소를 제안했다. 자신있게 도전한 예린이었으나 센스 없는 모습뿐이었다. 예린은 결국 물러서며 "모델은 자신감 넘치고 특별한 사람만 하는 건데"라고 슬퍼했다. 이런 예린을 위해 이도는 "너도 특별한 사람이야. 너는 나를 신경 쓰이게 만드는 사람이야"라고 위로했다. 예린은 감동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도는"넌 나에게 두 번째로 특별한 사람이야"라고 예린이 술에 취해 했던 말을 그대로 전했다. 묘해진 분위기에 이도가 키스할 것처럼 다가오자 예린은 눈을 감았다. 그러나 이도는 키스 대신 눈물을 닦아주고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예린의 옷장은 이도의 선물이 가득 차 있었다. 생전 입어보지 못한 예쁜 옷과 가방에 예린은 당장 옷을 갈아입고 이도를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도는 "누구야? 네가 세상에서 첫 번째로 아끼는 사람"이라고 계속 궁금해하던 질문을 던졌고, 예린은 비밀이라며 도망쳤다. 각자의 방으로 돌아간 이들은 서로를 신경쓰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예린은 김진경(김진경)의 패션쇼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민재희(하재숙)로 돌아간 순간, 예린을 쫓아온 김태준(조한철)과 마주쳤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넘어지는 재희를 잡은 건 이도였다. 이도를 본 재희는 당황하며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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