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안녕하세요'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과보호로 고민하는 딸이 등장했다.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통금 시간으로 고통 받는 딸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딸은 밤 12시 통금이 있으나 그전부터 전화로 닦달하는 엄마에 답답해했다. MC들은 "안녕하세요 사연에 나온 거 치고 통금 시간이 넉넉하다"라고 말했으나 딸은 퇴근시간이 늦는 직업이라 통금시간이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다.

딸은 오빠와 달리 자신에게만 통금시간이 있는 것도 불만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오히려 내가 고민이다"라며 고등학생때와 달리 말대꾸를 하는 딸이 불만이라고 했다.

12시를 넘겨 집에 들어온 적이 손에 꼽는다는 딸은 택시를 타고 가도 혼이 난다고 말했다. 엄마는 세상이 무서워 늦은 시간 여자 혼자 택시를 타는 건 위험하다고 의견을 전했고, 이는 MC들의 공감을 사며 신동엽이 "이번 사연은 여기까지"라 말해 웃음을 불렀다.

하지만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 역시 딸의 통금시간을 강요했고, 오빠만이 동생을 이해했다. 딸은 통금시간뿐만 아니라 자라면서 오빠와 차별 받았던 여러 에피소드를 토로했다. 

또 여러 모로 억압된 딸의 자유와 엄마의 과보호, 강한 주장으로 점점 멀어지는 모녀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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