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안녕하세요'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안녕하세요' 이혼한 아들로 인해 손자 육아를 하게 된 주인공이 등장했다.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뜻밖의 육아'가 소개 되었다.

사연의 주인공인 엄마는 아들의 이혼으로 아이와 함께 살게되며 육아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들은 싱글로 돌아오자마자 카페 운영, 트럼펫 주가, 시인, 문인협회 등 하고 싶은 일을 전부 했고, 아이에게 매우 소홀했다.

엄마는 떠안은 손자를 위해 직장도 여러번 바꿨고 현재는 새벽 3시 출근, 오후 2시 퇴근하는 힘든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들은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거라 이해해줬으면"이라고 말했다. 육아때문에 일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

엄마는 바쁘게 일해도 손자에게는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아들은 힘드니까 아이에게 화풀이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엄마의 말투도 문제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손자는 아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저랑 같이 놀아줬으면 좋겠어요"라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불렀다. 

심지어 아들은 생활비도 주지 않아, 엄마가 손자 육아에 아들 뒷바라지까지 하는 상황이었다. 아들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사연을 듣고 있었다. 아들은 자신의 힘든 상황을 고백하며 어머니에게 의존적이란 걸 인정했다.

듣고 있던 신동엽은 냉정하게 "어머니 잘못이에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사연이 이어지며 고개를 들지 못하는 아들을 다그쳤다. 하상욱은 자신의 상황과 비슷하다며 울먹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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