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의 100회 특집을 맞아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100회 특집으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추자현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고 이어 자신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나눠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추자현은 "우리 바로 결혼식, 일주일 전이다"면서 혼인신고 2년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근황을 전했다. 일 때문에 한국에서 결혼하는 것도 시댁에서 흔쾌히 허락해준 시댁에 대해 추자현은 감사함을 전했다.

VCR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지금 우리가 연애까지 포함해서 9년째에 들어가는데 아직도 결혼 조하(결혼 좋아?)"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달라진 모습으로 말을 돌리며 "좋은 얘기(나)합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여전히 닦달하며 화내는 모습이,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의 모습에도 아랑곳않고 실실 웃음으로 무마하는 모습이 여전했다. 추자현은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 반성을 하게 된다. 웃을 때도 많은데 왜 저렇게 화를 낼까"라며 자조해 웃음을 더했다.

2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아침부터 한 침대에서 깨를 볶으며 여전한 금슬을 보였다. 우효광은 일어나자마자 추자현을 바라보며 "결혼하자"며 오늘이 드디어 대망의 결혼식임을 전했다.

▲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 리허설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무대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신랑 입장을 연습하는 우효광은 "떨린다. 얼굴이 빨개진다"라며 벅찬 마음을 보였고 추자현 역시 버진로드를 걸으며 장난스레 웃었지만 벅차오르는 감정은 감출 수 없었다. 두 사람은 하객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추자현은 "벌써부터 기분이 이상하다"며 눈물, 우효광은 "울지마"라고 말하면서도 함께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가족 송'을 녹음하는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딸들을 초콜릿으로 회유해 긴장을 풀게 했고 두 딸들은 부모를 빼닮은 노래실력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시간만에 첫 녹음에 성공,한 윤상현과 메이비는 "정말 자랑스럽다"며 칭찬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녹음을 마친 끝에 메이비는 "우리 딸 너무 잘해, 가수시켜야겠다"며 뿌듯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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