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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코치 교체, 노시환 말소… 한화, 개혁 시작되나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06월 25일 화요일
▲ 24일 퓨처스로 내려간 송진우 한화 코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절반을 조금 넘어선 가운데 1군에 변화의 칼을 대기 시작했다.

한화는 24일 코칭스태프 개편 소식을 전했다. 송진우 투수코치와 김해님 불펜코치가 퓨처스로, 정민태 투수코치와 마일영 불펜코치가 1군으로 이동한다. 쉽게 말해 1군과 2군의 투수코치진이 맞바뀐다.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은 하위권에 처진 팀들이 분위기를 바꾸고 선수들에게 자극을 안기려고 할 때 쓰는 방법 중 하나다. 당장 경기에 나서야 하는 선수들을 2군에 내릴 수 없기에 코치를 바꿔 선수들에게도 책임감을 갖게 하려는 의도다.

한화는 24일 기준 144경기 중 76경기를 치러 31승45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하다. 오히려 최하위 롯데가 1.5경기 차로 매섭게 따라붙고 있다. 지난달을 6위로 끝냈던 한화기에 그야말로 '추락'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팀을 버티게 했던 마운드가 올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리그 2위(4.93)를 기록했던 팀 평균자책점은 올해 투고타저로 리그 트렌드가 바뀌고 있음에도 리그 7위(4.71)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코칭스태프에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 한화 내야수 노시환이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곽혜미 기자

팀 타율 리그 최하위(.249)에 머무르고 있는 타자 쪽은 당장 코칭스태프 교체라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대신 신인 내야수 노시환이 24일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성적과 리빌딩을 다 잡으려던 시즌 초 계획과 달리 둘 다 여의치 않자 이제는 냉정하게 성적을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으로 야수 쪽에도 관대한 기회보다는 냉철한 성적우선주의가 적용될 수 있다.

팀에 변화를 준 것은 아직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6위 삼성을 2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하지만 6위부터 9위까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순위 싸움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까지 보여준 76경기의 경기력으로는 안 된다. 24일 한용덕 감독이 빼든 2개의 칼은 한화를 바꿔놓을 수 있을까. 아니면 추가적으로 더 많은 개혁이 필요하게 될 것인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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