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왼쪽)과 포수 애들리 러치맨 ⓒ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고의 신인과 최고의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파크로 애들리 러치맨을 초대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4일 2019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됐다.

이날 볼티모어는 러치맨과 계약에 합의했는데 위 홈페이지는 그 금액이 810만 달러라고 전했다. 구단은 금액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810만 달러는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최고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게릿 콜의 800만 달러였다. 볼티모어는 러치맨에게 최고의 대우라는 상징적 표시를 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러치맨은 포수로서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며 타석에서도 스위치 히터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대학 시절 아마추어 골드 글럽, 올해의 선수, 보스터 포지 어워드 등 온갖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볼티모어는 25일 구단 공식 SNS에 러치맨이 구장을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볼티모어는 러치맨이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에 "웰컴 홈"이라며 "이제 공식적으로 볼티모어 선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리올파크 홈플레이트에도 앉아 포수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 오리올파크에 앉은 애들리 러치맨 ⓒ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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