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B.A.P 전 멤버 힘찬이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선다. 제공|TS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 전 멤버 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4월 힘찬을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힘찬은 지난해 7월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을 포함해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술자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힘찬의 추행에 A씨가 112에 신고,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힘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살핀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힘찬을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의 재판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힘찬은 지난 2012년 6인조 보이그룹 비에이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리더 방용국, 12월 멤버 젤로가 탈퇴했고 남은 4인의 멤버도 올해 2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은 사실상 해체 상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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