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여성 팬이 코디 벨린저의 파울 타구에 맞은 후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관중 부상 재발 방지에 나선다.

24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보던 여성 팬이 1회 코디 벨린저의 파울 타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일어났다. 타구에 머리를 맞은 여성은 병원으로 이동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야구 팬들의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됐다.

다저스는 이를 계기로 내야 그물망 확장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25일 공식 발표문을 통해 "팬의 안전은 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비시즌 동안 다저스타디움에 어떻게 그물을 설치해야 팬들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어 "연구가 끝나면 우리는 다저스타디움 안전 그물을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갈 것이다. 더욱 자세한 변화는 준비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많은 팀들이 그물망 확장 공사에 나서거나 공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전통적으로 그물망이 내야에만 걸쳐져 있다. 이 때문에 종종 관중들이 파울 타구에 맞는 부상 사고가 생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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