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사이영상 1순위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35명이 뽑은 사이영상 유력 후보를 공개했다. 각 기자가 3순위까지 투표했고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줬다.

투표 결과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이 1순위 표를 가장 많이 받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뽑혔다. 내셔너리그 투수들 중에서 류현진이 35표 중 1순위 표를 27개나 받았다. 나머지 8개 표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가져갔다. 

위 홈페이지는 "류현진은 최근 퍼펙트에 가까운 피칭을 펼치고 있다. 그는 다저스 구단 사상 11번째로 긴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그의 스트라이크 볼넷 비율은 15나 된다. 그는 99이닝 동안 90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볼넷은 6개만 허용했다"며 류현진의 빼어난 성적을 설명했다.

2위 슈어저에 대해서는 "그는 코뼈가 부러진 가운데서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류현진과 함께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성적은 4경기 4승무패 평균자책점 0.93에 이른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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