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오른쪽)과 U-20 월드컵 준우승 성과를 낸 정정용 감독(왼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강단에 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 담당자인 퍼비스 알리도 2019 한국 축구과학회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가 잠재력 있는 유소년 선수 발굴을 위한 스카우팅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19 한국축구과학회 국제콘퍼런스(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 2019)가 28일 오전 9시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용수 한국축구과학회 회장을 비롯해 정몽규 KFA 회장, 최영준 KFA 기술교육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KFA 기술교육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Scouting for the Next Gener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는 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PFSA) 디렉터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를 맡고 있는 퍼비스 알리, 영국축구협회(FA) 지도자과정 강사인 지미 칸이 참석해 전문 스카우트의 필요성과 유소년 선수 스카우팅을 위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 대해 강연한다.

최근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뤄낸 정정용 감독과 오성환 피지컬 코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는 점도 눈에 띈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 U-20 대표팀의 전반적인 대회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오성환 코치는 U-20 대표팀의 체력 준비를 설명한다. 이밖에도 홍성찬 츠쿠바대학교 교수, 스포츠 심리전문가 윤영길 한체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한편 2011년 창립된 한국축구과학회는 축구에 관한 관심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론 및 실무 전문지식을 축구에 결합해 축구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매년 국제콘퍼런스와 워크숍을 비롯해 축구과학 대중화를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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