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2억 2000만 유로(약 2900억 원)였다.

야망을 갖고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순탄하지 않았다. 전력상 리그 우승은 당연했지만 염원과 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매번 탈락했고, 심심치 않게 불화설도 나왔다. 특히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네이마르 이적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네이마르의 마음은 이미 떠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마치면 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로서 네이마르는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카드다. 좋지 않게 떠난 것은 맞지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나이가 어느덧 서른을 훌쩍 넘겼고,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 필리페 쿠티뉴의 부진도 있기 때문이다.

선수와 개인 합의는 마쳤으나 아직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 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히 원해 주급까지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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