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드라마 '퍼퓸'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신성록-하재숙이 애절하고 무심한 극과 극의 '투 샷'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신성록-하재숙은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서 각각 어린 시절 이후 잊지 못하고 자신을 섬세하게 병들게 한 첫사랑 여인과 닮은 민예린(고원희)에게 빠져들며 번민에 빠진 서이도 역과 절체절명의 순간 찾아온 기적의 향수로 20대 젊은 날로 변신, 민예린이라는 가명으로 모델이 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민재희 역을 맡았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민예린은 김진경(김진경)과 오랜만에 저녁 약속을 잡고, 본 모습인 민재희(하재숙)로 돌아가기 위해 큰 옷을 구입해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왔다. 그러나 민재희는 탈의실 앞에서 민예린을 쫓아온 김태준(조한철)과 마주하게 됐고, 김태준이 김진경을 때렸다는 것에 분노를 터트리며 들고 있던 가방을 인정사정없이 휘두르다가 밀쳐지게 됐다. 이때 서이도(신성록) 또한 민예린을 찾으러 옷가게에 들어왔다가 넘어지는 민재희를 붙잡게 됐고, 서이도와 민재희가 서로를 바라보고 놀라 혼동의 동공 지진을 펼쳐,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신성록-하재숙이 강가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선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주목시키고 있다. 극중 서이도와 민재희가 또 한 번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서이도는 민재희를 애절한 눈빛으로 보는 반면 민재희는 서이도를 매정하게 쳐다보다가, 이내 뒤돌아 서버린다. 서이도가 민예린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신성록, 하재숙의 완숙한 연기력으로 탄생한 이 장면은 ‘변신 판타지’에 또 다른 반전 분위기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판타지 로맨스’의 대서사시가 펼쳐질 25일 방송분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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