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고 재회한 감우성과 김하늘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25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본 황주하)에서는 쓰러진 도훈(감우성)의 곁을 지키는 수진(김하늘)의 모습이 공개된다. 도훈과 수진 앞에 놓인 녹록지 않은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도훈과 수진의 사랑은 더 짙어진 감성의 2막을 열었다. 이날 9회 시청률은 전국 5.2%, 수도권 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화제성 지수에서는 월화드라마 가운데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 화제성 기준/6월 17일~23일)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 사실을 알게 된 수진은 도훈에게 달려갔지만, 항서(이준혁)의 반대로 만날 수 없었다. 수진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되면 무너져 내릴 도훈을 알기 때문이었다. 수진은 도훈의 진심을 모르고 살았던 지난 시간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다 결국 도훈을 찾아갔다. 그렇게 5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사를 나눈 도훈과 수진의 재회는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병실에 누워있는 도훈을 지키는 수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 5년의 세월을 갚기라도 하듯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를 지키는 수진의 불안과 걱정, 미안함이 눈빛에서 가득 담겨있다. 먼 길을 돌아 재회한 도훈과 수진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5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수진의 마음이 거침없이 도훈을 향한다. 수진과 아람의 행복만을 바랐던 도훈의 선택이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깊어지는 도훈의 병세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바람이 분다’ 10회는 25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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