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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 현실공포로 '알라딘'·'토이스토리4' 여풍 잇는다

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2019년 06월 25일 화요일

▲ 영화 '마담 싸이코', '알라딘', '토이스토리4'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마담 싸이코'(감독 닐 조단, 수입·배급 쇼박스)가 '여풍(女風)'의 열기를 이어간다.

26일 개봉하는 '마담 싸이코'는 지하철에서 베푼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돼버린 여자의 현실 공포를 다룬 스릴러.

'마담 싸이코'는 여성 배우 및 캐릭터들의 활약을 가늠하는 벡델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할만큼 여성 인물들의 비중이 높은 작품. 벡델 테스트는 지난 1985년 미국의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고안한 테스트로 영화 내에 이름을 가진 여성이 2명 이상 나올 것, 이들이 서로 대화할 것, 대화에 남자와 관련되지 않은 내용이 있을 것 등 세 가지 기준의 충족 여부를 살펴보는 지표다. 

지난 5월 개봉한 한국 영화 '걸캅스'도 테스트를 통과하며 16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바 있다. 6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알라딘' '토이스토리4' 역시 각각 재스민, 보핍이라는 빛나는 여성 캐릭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마담 싸이코'에도 관심이 쏠린다.

▲ 영화 '마담 싸이코' 스틸. 제공|쇼박스

'마담 싸이코'는 배우 클로이 모레츠와 이자벨 위페르, 두 여성의 관계 속 복잡하고 유약한 외로움에 집중하여 공감을 더한다. 알 수 없는 과거를 지닌 채 지독한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이자벨 위페르)와 엄마를 잃고 나서 심리적으로 취약해진 프랜시스(클로이 모레츠)의 관계는 사소한 친절이 악몽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낳으며 공포심을 자아낸다. 

누군가 건네는 사소한 친절에 갈망하고 감동받으며 자신이 받은 친절을 광기 어린 방식으로 잔혹하게 갚아 나가는 그레타의 모습은 섬뜩함을 안긴다. 특히 주연 배우는 물론, 프랜시스의 룸메이트 에리카 역의 마이카 먼로, 사건의 주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알렉사 역의 자웨 애쉬튼 등 유독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여 여성 배우들의 시너지를 높인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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