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로우(왼쪽)와 미란다커가 과거 비밀 연인 관계라고 밝혀졌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출처l미란다커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에 원정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조로우의 과거가 덩달아 관심받고 있다. 그가 과거 톱모델 미란다 커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혀진 것.

24일 MBC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의 조로우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로우의 특이한 이력도 함께 관심을 끌었다. '스트레이트'는 조로우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의 절친이자 모델 미란다 커의 전 애인"이라고 언급했기 때문. 

▲ 미란다 커. 출처l미란다커 SNS

실제로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드 블룸과 이혼 직후인 지난 2014년 조로우와 비밀 연애를 했다.

당시 조로우는 미란다 커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11.72캐럿의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해 조로우는 미란다 커에게 다이아몬드 펜던트, 귀걸이 등 810만달러(한화 약 93억원) 상당의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조로우는 말레이시아 비상금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고, 미란다 커는 그에게 받은 보석류를 미국 법무부에 반납했다.

▲ 미란다 커(오른쪽)와 그의 남편. 출처l미란다커 SNS

미란다 커는 2017년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와 재혼,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 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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