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준희.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고준희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중이다.

25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비뉴스에 "고준희와 최근 미팅을 가졌고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지난 2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앞서 이날 배우 감우성, 김민정, 유인영 등이 소속된 에잇디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 3월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출신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이 한 여배우를 접대 자리에 부르자고 거론한 메신저 단체 대화방 내용의 여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곤욕을 치렀다.

억측이 확산되자 고준희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루머를 부인하며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그는 "터무니없는 소문으로 가족과 팬들이 상처 받고 있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명에도 추측성 악성 댓글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자 고준희는 법적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은 "위와 같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저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고준희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고준희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4일 고준희에게 악성 댓글을 단 12명(아이디 기준)의 누리꾼들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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