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과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랭킹이 동시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5일 발표된 UFC 공식 랭킹에서 페더급 랭킹 6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조제 알도, 4위 프랭키 에드가, 5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다음이다.

정찬성은 지난주까지 랭킹 12위로 톱 10 밖이었다. 지난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58초 만에 TKO로 이겨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6계단이나 점프했다.

타이틀 전선 복귀다. 정찬성이 다음 경기에서 톱 5 파이터 중 하나를 잡으면 타이틀에 도전할 만한 명분을 쌓는다.

5위였던 모이카노는 뼈아픈 패배 후 랭킹도 하강했다. 9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알도와 정찬성에게 연패하는 바람에 타이틀 전선에서 한 발 멀어졌다.

재밌는 건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랭킹이다. 11위였던 로드리게스가 경기도 뛰지 않고 랭킹 7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정찬성을 KO로 잡은 '업적' 때문이다. 정찬성이 5위 모이카노를 이겼으니 당연히 랭킹이 올라야 하는데, 7개월 전 정찬성을 종료 1초 전 쓰러뜨린 로드리게스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정찬성은 지난 24일 귀국 인터뷰(https://youtu.be/nOfwRiM1pBI)에서 "상위 랭커와는 누구와도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도 정찬성의 다음 상대 후보가 됐다.

UFC 페더급 랭킹 (한국 시간 6월 25일 발표)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조제 알도
4위 프랭키 에드가
5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1
6위 정찬성 +6
7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4
8위 제레미 스티븐스
9위 헤나토 모이카노 -4
10위 조시 에밋 -2
11위 캘빈 케이터 -2
12위 머사드 벡틱 -2
13위 리카르도 라마스
14위 셰인 버고스 -1
15위 대런 엘킨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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