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린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상하이 상강과 맞대결을 펼친다. 원정으로 치른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상황이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내일 경기를 위해서만 생각할 뿐이고 다른 것들을 걱정하는 부분은 없다"면서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이용 역시 "상하이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선수들이 함께 다같이 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승리욕을 나타냈다.

전북은 지난 23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경기에서 주전 대부분을 제외했다. 상하이전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해 내린 선택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필요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헐크, 오스카, 엘케손, 아흐메도프 등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은 "상하이 선수들은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기 떄문에, 상대팀의 강점들을 막는 커버플레이를 같이 하면서 또 우리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페헤이라 감독, 오스카와 재회에 관해 "그들과 관계는 관계일 뿐이다. 경기에 대해서 바뀌는 것은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목표가 있듯이 나 역시도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승리를 위해 나아갈 뿐이다. 친분은 경기와 상관없이 별개의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은 "경기장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요청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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