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SK 감독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SK가 김광현의 역투와 연타석포를 몰아친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SK는 2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이 6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데 힘입어 8-3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

SK는 2-1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 고종욱이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한동민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SK는 한번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최정이 좌익 선상으로 떨어지는 3루타를 쳤고 1사 2, 3루에서 로맥이 우전 안타를 치며 한동민과 최정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김강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로맥이 홈을 밟으며 6점째를 뽑았다. 7회와 9회에 터진 최정의 연타석 솔로 홈런이 이날 경기의 쐐기포였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18호 통산 1035호 시즌 3호, 최정 개인 통산 18호 기록이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이재원이 두 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최정의 연타석포가 나오며 승부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최근 홈런이 많이 나오며 승리로 이어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효율적인 투구를 한 것이 주효했다. 원정 응원까지 와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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