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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4실책+빈공, '총체적 난국' 두산의 자멸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6월 25일 화요일
▲ 두산 베어스 이영하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투타 총체적 난국 속에 두산 베어스가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0차전에서 2-11로 대패했다. 실책 4개를 저지르고, 장단 5안타로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8승 31패를 기록했다. 

투타 어느 쪽에서도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선발투수 이영하가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강판됐고, 2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이현호마저 4이닝 7피안타 5볼넷 1탈삼진 6실점에 그치면서 삼성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야수들은 공수에서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에만 실책 2개를 저지르며 이영하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할 때 우익수 박건우가 공을 더듬어 3루까지 보냈다. 이어 구자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이 됐다. 

이어진 1사에서는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김헌곤을 1루로 내보내면서 꼬였다. 이영하는 다음 타자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원석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1-6으로 벌어진 4회말 또 한번 4점을 내줬다. 1사 1. 3루에서 이학주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1-7이 됐다. 2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의 타구가 투수 왼쪽으로 느리게 굴러갔는데 이현호가 급하게 홈에서 3루 주자 러프를 잡으려다 악송구가 나와 2루 주자 이학주까지 득점해 1-9가 됐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2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뺏겨 1-10까지 벌어졌다.  

실점을 만회할 화력도 없었다. 두산은 4회초와 5회초, 7회초까지 3차례 주자를 3루까지 보냈는데 범타로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김재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득점했고, 7회초 1사 2, 3루에서는 장승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 주자 정진호가 득점했다. 

두산은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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