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불타는 청춘'에 방송인 브루노가 새 친구이자 막내로 합류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순천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가운데, 새 친구 브루노가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촬영일은 김부용과 최민용의 생일이었다. 구본승은 챙겨온 '오늘 생일'이라는 모자를 두 사람에게 나란히 건넸고 두 사람은 두 배로 멤버들에게 축하를 받게 됐다.

김부용은 이의정과도 첫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의정에 "제수씨"라고 호칭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최성국은 데이트룩 스타일로 코디한 멤버들에게 "여자분들 오늘 너무 예쁘다. 이 세트장이랑 해서 아침드라마, 시대극 한 장면 같다"며 극찬했다. 이에 여자 멤버들은 세트장을 배경으로 워킹을 하며 7080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때 제작진에게서 새 친구의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멋진 데이트 상대 같은 새 친구가 순천에 와 계시다"라면서 '근황의 아이콘', '샤를리즈 테론'이라는 힌트를 알려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 친구의 마중은 구본승과 강경헌이 나서게 됐다. 순천 시민들은 둘의 모습에 "어서 사겨요"라며 응원을 싣기도 했다.

이 가운데 새 친구의 정체가 브루노임이 밝혀졌다. 브루노는 16년 만의 귀국이라고 언급했다. 과거 중국인 보챙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브루노는 한국을 떠난 이유에 대해 조심스레 말했다.

그는 "연예 활동을 하면서 안 좋은 사람을 만났다"라며 "어린 나이라 사람을 다 믿었다.한국어를 말하고 들을 줄은 알았지만, 계약서가 어려웠다. 계약이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배신을 당했다. 비자 문제도 갑자기 생겼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게 갑자기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브루노는 "그래도 한국은 내 제2의 고향이다. 정이 떨어진 적은 한번도 없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브루노는 한국을 떠났던 16년 간의 근황에 대해 "독일에서 5년 동안 연기를 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서 10년 동안 LA에 살면서 연기도 하고 사업도 하고 여러가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미널 마인드', '로스트' 등의 드라마에서 연기한 바 있었다. 더불어 독일에서는 퓨전 한식당도 운영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브루노와 구본승의 재회가 그려졌다. 구본승은 가까이에서야 브루노를 알아보고 가까이 다가가 그를 껴안았다. 더불어 브루노를 알지 못하는 강경헌에게 서로를 소개시켰다. 강경헌을 향해 브루노는 "하나도 아줌마 같지 않고 스물다섯 이라고 해도 믿겠다"라는 아부를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숙소에 남은 청춘들은 42세의 남성 출연자가 온다는 소식에 군기를 잡을 준비를 시작했다. 최민용은 "드디어 막내 탈출이다"라며 즐거워했지만 브루노의 등장에 바로 언 채로 "헬로우?"라고 인사를 해 폭소르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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