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시즌 끝나면 큰 계약 확실시."
LA 다저스 매체 다저스네이션이 26일(한국 시간) "류현진이 사이영상 레이스 초반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며 올 시즌 류현진 활약을 짚었다.
다저스네이션은 "2019년 모든 야구에서 류현진은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인천에서 자란 왼손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역대 최고의 해로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류현진은 사이영상 경쟁을 리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5년부터 어깨, 팔꿈치 부상과 재활의 연속이었다. 2017년 힘겹게 복귀한 류현진은 지난해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네이션은 "2018년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이 좌절될 뻔했던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008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평균자책점 1.27 WHIP 0.838 99이닝 동안 90삼진을 잡으며. 32이닝 무실점 호투,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며 그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현재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WHIP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진/볼넷 비율 15(90/6)로 '말도 안 되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하면 평균자책점 1위, WHIP 2위다. 올 시즌 '전 세계 1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매체는 "류현진이 이번 오프 시즌, 연봉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모든 것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류현진이 한국에서 다저스로 와서 비교적 작은 5년 계약을 맺은 지 불과 몇 년 만에 나온 일이다"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큰 대가를 치렀고, 류현진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2019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것과 관계없이 류현진은 시즌이 끝나면 큰 계약을 따낼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관련기사
- '금발 변신' 청하, 아찔한 치마 길이
- ‘다저스 최고령 투수’ 류현진…맏형의 책임감
- 美 매체 '커쇼·류현진·잰슨뿐…그래도 강한 다저스'
- '풍운아' 김진우, 롯데 입단 테스트 불합격
- 2위 두산, 올스타 투표는 KIA·한화·롯데와 같은 신세
- '4G 연속 안타 실패' 최지만, MIN전 무안타 1사구
- 사직구장 긴급 보수…강백호 다치게 한 너트 없앴다
- '류현진·뷸러·슈어저' 0점대 ERA 투수들 '6월은 나의 것'
- 강백호 수술 끝, 신경 손상 없어…복귀까지 3~4주
- [다저스 게임노트] '터너 동점포' 다저스, 애리조나에 전날 패 설욕
- [스포츠타임 현장] 포항 두산-삼성전, 많은 비로 취소
- 헤드샷 '피해자'에게 경고, 황당 판정…항의 감독 퇴장
- 27일 두산 린드블럼 그대로, 삼성은 맥과이어
- "류현진, 페드로 마르티네스 산산조각 낼 것" 美 매체 ERA+ 주목
- kt vs 롯데, 우천취소…김원중 배제성 선발 유지
- 비로 물바다…포항 두산-삼성전, 이른 취소 배경은
- [스포츠타임 현장] 박흥식 대행, "외국인 듀오 부진, 지금은 믿고 간다"
- kt 정정 발표 "강백호 복귀까지 8주"
- [스포츠타임 톡] 목표 '초과달성'한 한선태, 다음 과제는?
- 한선태 뽑은 양상문 감독 "발전 가능성 봤다"
- [스포츠타임 현장] '송구에 헬멧 강타' 샌즈, 검진 결과 '이상 없음'
- '2피홈런' 안우진, KIA전 4이닝 6실점 부진
- [스포츠타임 시선] 맞고 또 맞고…켈리 HBP 4개, 결국 결정타 빌미
- '6⅓이닝 노히트' 김기훈, 키움전 6⅔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 요건
- 150km 되찾은 박세웅…140km 고속 슬라이더까지 장착
- [스포츠타임 현장] 심각했던 투타 엇박자… 키움, 악몽 같은 완패
- [스포츠타임 현장] '팀홈런 최하위' KIA, 3홈런으로 되찾은 7위
- [고척 게임노트] '김기훈 첫 승+16안타 폭발' KIA, 하루 만에 7위 탈환
- [스포츠타임 현장] 볼넷 이겨낸 김기훈, 6⅓이닝 노히트로 따낸 첫 승
- [잠실 게임노트] 산체스 11승+로맥 2타점 SK 5연승…LG 4연패
- 1등 산체스 2.04…1점대 평균자책점 '0명'
- [스포츠타임 톡] '패기의 첫 승' 김기훈, "직구 자신감 믿고 던졌다"
- [스포츠타임 톡] 박흥식 대행, "김기훈 불안했지만 좋은 피칭, 첫 승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