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가 팀에 남을까. 아니면 LA로 향할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레너드는 이적 첫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이널 MVP에 선정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젠 FA가 됐다. 그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론토의 마사이 유지리 단장은 레너드를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레너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토 선'은 26일(한국 시간) "유지리 단장은 레너드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유지리 단장은 "자신이 있다. 우리 조직도 재계약에 자신 있어 한다. 우린 신뢰를 쌓았다고 생각한다. 우린 그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지리 단장은 레너드에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건강', '신뢰', '성공'이다. 그는 "우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승하면서 레너드는 이 과정을 봤다. 신뢰가 쌓인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레너드를 잡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유지리 단장은 "우린 기다릴 것이다. 그는 우리 선수고, 우리의 슈퍼스타다. 우린 기다릴 것이다"라며 밝혔다.

한편 레너드가 토론토로 이적할 당시 “토론토에서 1년을 뛰고 LA(레이커스, 클리퍼스)로 향할 것이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나 우승 이후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는 레너드가 토론토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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