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 유망주, 이강인(왼쪽)과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공오균 코치의 말이 스페인까지 퍼졌다. 공오균 코치는 이강인과 구보 비교에 “이강인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한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발렌시아에서 단계별 카테고리를 거쳐 1군 계약을 체결했고,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준우승이었지만 대회 골든볼은 이강인의 몫이었다.

한국에 이강인이 있다면, 일본에는 구보 다케후사가 있다. 구보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B팀에 입단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일본 A대표팀과 호흡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이강인과 구보 대결을 기대하는 분석도 심심찮게 있다.

스페인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를 포함한 다수 매체는 “이강인이 구보보다 훨씬 낫다”라는 공오균 코치의 말을 옮겼다. 매체는 “한국의 공오균 코치는 이강인이 훨씬 나은 재능이라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오균 코치의 말이다. 공 코치는 20일 U-20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은 대회에서 처음봤지만 구보는 본 적이 있다. 그때는 구보가 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장점이 더 많다. 이강인의 기술은 말할 부분이 없다. 정말 훌륭하다”라고 설명했다. ‘엘데스마르케’도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은 준우승에도 골든볼을 수상했고, 구보는 레알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강인 미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은 네덜란드와 프리리메라리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 아약스가 완전 영입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고, 셀타 비고와 레반테가 임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2019-20시즌 거취를 놓고 발렌시아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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