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윤(왼쪽)과 매니저 강현석. 출처ㅣ이승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채무 관련 논란에 휘말렸던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이에 책임을 지고 퇴사, '전참시'에서도 하차한다. 이승윤 또한 '전참시'에서 함께 하차한다.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소속 매니저 강현석씨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강현석씨는 현재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가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오늘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현석 씨는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당사는 강현석 씨의 뜻을 존중하여 퇴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매니저의 전담 방송인 이승윤 씨 역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괴로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방송인과 매니저 사이 나아가 친한 형 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이승윤씨도 '전참시'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까지의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논의 끝에 이승윤 씨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다시 한 번 이승윤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윤의 매니저로 '전참시'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강현석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논란의 당사자임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강현석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라며 그가 과거 두 차례 60만원을 빌려가고도 갚지 않았고, 연락처를 바꾸며 피하다 그의 어머니를 통해서야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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