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가 타석에서 조금 더 꾸준했으면 좋겠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이 27일(한국 시간) 시즌 6호포를 터트린 강정호가 타석에서 꾸준히 좋은 타구를 날렸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강정호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6-1로 앞선 6회 무사 2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로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14-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45에서 0.156로 올랐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시즌 6호포를 터트리며 5타수 2안타로 활약하긴 했지만, 삼진으로 2차례 물러나기도 했다. 올 시즌 내내 강정호가 보여준 패턴(삼진)'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정호가 부상 복귀 후 32타수 10삼진을 기록했다'며 여전히 삼진이 많다고 강조했다.

허들 감독은 경기 뒤 매체와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잘 쳤다. 지금 타격감을 조금 더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정호가 타석에서 조금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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