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별을 발표한 판빙빙과 리천. 출처| 리천 웨이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중국의 '톱스타 커플' 판빙빙-리천이 결별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27일 각자의 SNS에 글을 올리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판빙빙은 "사람의 인생에서 각종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라고 리천과 이별했다고 알렸다. 

리천 역시 판빙빙이 쓴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고 판빙빙과 연인에서 좋은 친구로 돌아간다고 결별을 발표했다. 

같은 날 '송송부부'라 불리며 중화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송중기-송혜교가 이혼을 알린 것에 이어 판빙빙-리천 커플 역시 결별을 발표, 중국 팬들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리천은 지난해 6월 CCTV 앵커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판빙빙이 강도높은 탈세 조사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졌을 때도 판빙빙의 곁을 지켰다. 이후 판빙빙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8억 8300만 위안 (한화 약 1436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받자 이를 함께 갚기 위해 시가 약 1억 위안(한화 약 164억 원)의 고가 주택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위기를 함께 넘겼던 두 사람의 모습에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결말은 새드엔딩이었다. 판빙빙과 리천은 결국 이별을 선택하며 남남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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